재니스 릴리: 탈라사의 노래

재니스 릴리는 <탈라사의 노래>에서 색 빛 물 공기라는 원초적인 힘을 활용하여 인간이라는 것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주제이자 은유인 바다는 재니스의 작품 속에서 감정 기억 그리고 변화를 끊임없이 비추는 거울처럼 움직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탈라사는 바다의 원초적인 여신으로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광대하고 미지의 존재이지만 동시에 깊은 보살핌을 주는 존재입니다. 탈라사의 신화는 하나의 표면 안에 무한함을 담고 움직임 속에서 고요함을 찾으며 창조와 고요 사이의 긴장감을 표현하고자 하는 재니스의 탐구와 공명합니다.

각 작품은 제목이나 고정된 의도 없이 시작합니다. 재니스는 붓의 리듬과 색채의 끌어당김을 따라 작품이 제각기 다른 시간 속에서 펼쳐지도록 합니다. 제목은 재니스가 그림이 드러내고자 하는 바를 감지한 후에야 비로소 정해집니다. 이 작품들은 소속감과 무상함 자연의 고요한 힘 그리고 그 아래에 숨겨진 신비에 대한 묵상입니다. 재니스는 이 작품이 관람객에게 명상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랍니다. 광활한 바다 앞에 섰을 때 느끼는 것과 같은 광대함을 관람객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