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Redux

'Obsolete Redux'는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아날로그적 경험이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공명을 탐구합니다.

이 전시는 아날로그 사진의 촉각적인 따뜻함과 디지털 사진 및 설치 작품의 즉각성을 병치하여 현대 사회의 덧없고 무형적인 본질을 강조합니다. 호주와 한국의 참여 작가들은 이러한 대조를 통해 기억 친밀감 그리고 진정성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아날로그 매체를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오늘날의 연결과 성찰을 위한 강력한 매개체로 재해석합니다.

각 작품은 촉각적이고 불완전하며 물질적인 것에 대한 보편적인 인간의 갈망을 반영하며 빠르게 흘러가는 화면으로 가득 찬 시대 속에서 관객들에게 잠시 멈춰 서서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Obsolete Redux'는 흔히 '낡았다'고 치부되는 것 안에도 깊은 감정의 깊이 성찰 그리고 인간성의 지속적인 손길이 남아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아티스트: 캐럴린 크레이그 데미안 딜런 한희준 홍인숙 세실리아 킴 줄리아 킴 이해정 로이 리 데이비드 맨리 문상욱